Jay's Blog station - Part 22

혁신 – 트레이드 오프의 해결

이 끈끈한 새벽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혁신이란 "트레이드 오프의 해결" 이란 기특한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맨큐의 경제학에 나오는 제1개념은 "모든 선택에는 댓가가 있다". 이 말이 결국 기회비용 혹은 트레이드 오프다. 도넛이 한개 천원, 사과가 한개 천원이고 주머니에는 돈 천원이 있다면, 도넛을 먹거나 혹은 사과를 먹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도넛도 먹고 사과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돈을 벌거나 줍거나 꾸거나 해서 이천원 만드는 방법외에는 없다. 조금 더 발전시키면 내가 집을 소유하고 있고, 이 집을 임대해 주었을 때 한달에 월세가 200만원이라면 내가 내집에 임대료 없이 살고 있어도, 나는 한달에 200만원을 쓰고 있는 것이다 (기회비용). 내가 내 집에 임대료 없이 살면서, 남한테 이 집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렵나? 자원은 유한하므로, 모든 사업기회에 다 투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더 어렵지?

이것을 하려면 저것을 포기해야 하고 저것을 하려면 이것을 포기해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해결해 주는 것이 결국 혁신 아닐까? 불과 5년전만 해도 사무실을 떠나면 이메일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그 시절처럼.

Compromise 란 단어도 있다. 이 단어는 일단 머리속에서 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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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ability

회사에서 야심차게 그룹웨어를 준비, 본격 가동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후부터는 이메일 서버가 깜빡깜빡 한다. 특히 애플메일에서 심한 것 같은데, 한달에 28일은 별 문제 없다가 꼭 하루이틀 정도 문제를 일으킨다. 메일이 발송되는데 하세월이거나, 아니면 발송되었다고 나오고는 실제로 가지 않았다거나..

새로움이고 놀라움이고 다 좋은데, 결국은 reliability 다. 언제 어디서든 최소한 기대한만큼은 만족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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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전 글에서 Intention 과 outcome 간의 뒤틀림을 “공자는 짱꼴라”다란 말로 풀어보았다.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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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전쟁, 그리고 what’s above all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진다는 말이 있다. 전쟁은 전투보다 상위의 목적인 바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바보짓은 하지 말라는 말인데, 나이가 들수록 어디까지가 전투이고, 어디서부터가 전쟁인지 헷갈린다. 여기서부터가 전쟁이구나 싶은데 하다보면 전쟁은 아직 시작도 안했고, 괜히 국지전에 힘빼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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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 침대에 누워 하는 몇가지 생각

날이 더우니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꾸 뒤척거린다. 밤은 깊어가고 잠은 안오고 옆지기 코골고 이갈며 잘때 하는 몇가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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