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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pursuit of cure for your beloved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병에 걸렸을때 쓰린 마음에 차라리 저 병을 제가 앓게 해 주세요 하고 탄식하는 모습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프라이온 (우리에게는 광우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음) 병 유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는 그때까지 해 온 공부 다 때려 치우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바이오쪽 대학원으로 전공을 바꾼 젋은 과학도 이야기가  이번달 “사이언티픽 어메리칸” 잡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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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방정식

아침 일찍 투표 마치고 집에서 뒹굴대다가 뭔 잡지에서 읽은 바, 투표는 다음의 조건이 충족될 때 이루어 진단다. (원문은 여기서)

PB + D > C

(P: Probability that your vote will make a difference

B: Benefit to you if your candidate wins

D: Gratification you get from voting

C: Friction-the hassle of registering a vote)

쉽게 풀어 쓰면 내 표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확률 (승리가 확실히 보장된 후보나 아니면 도저히 가망 없는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 투표참여율이 떨이진다) 과 그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 나한테 돌아올 이익의 곱 그리고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받는 보상 (예를들자면 투표소에서 빵을 나눠준다거나, 아니면 투표에 참여했다는 심리적 보상) 의 합이 투표를 하는데 발생하는 귀찮음과 복잡함보다 커야 투표를 하게 된다는 셈이다.

지금은 주민등록이 거주지와 일치하지만, 몇년전만 해도 살기는 이 동네 살면서 주민등록은 분당에 있었다. 대한민국의 건전한 국민으로서 투표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성남시 분당구 후보에 관심도 있었던 데다  일부 마음이 동한 후보도 있었지만, 투표를 하고자 고속도로 타고 왔다 갔다 한시간 걸려 이동한다는 friction 은 이겨내가 쉽지 않은 friction 이었다. 고로 주민등록을 거주지로 옮기기 전까지는 투표를 안 했다는 말씀이다.

생각해보니 make sense 하는 방정식이다. 오늘도 아파트 확성기로 두번이나 투표일이나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라는 방송이 나왔는데, D 를 강조하고자 하는 발언이다. 자기 지지 후보가 3번, 4번으로 넘어가면 좀 아니겠지만, 금년 선거는 여야가 박빙인 경우가 많으니, P 의 측면도 쏠쏠하겠다. B 의 경우 솔직히 판단하기가 쉽지 않겠으나, 사람보다 정당을 본다면 새누리 vs 민주통합 당선시 benefit 도 어느 정도 weighing 할 수 있을테니….결국 투표율이 얼마나 높아지느냐의 결정요소는 C, 즉 투표를 하러가는데까지의 귀찮음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다.

선관위도 그렇고, 각 정당도 그렇고, 투표합시다 투표합시다 얘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C 를 줄이기 위해 뭔일을 했을까 보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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