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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SOHO 

10년전 썼던 블로그 글.  직장생활 근 25년 접어들며 항상 따라왔던 수식어 “자유로운 영혼”. 나한테 자유로운 영혼이라 했던 분들 내면의 보다 솔직한 말로 번역하면 “근태불량”이다. 물론 유연성, 개방성등에 방점을 찍어 자유로운 영혼이라 하셨던 분들도 있었겠지만, 직장인의 유연성, 개방성이란게 오십보 백보이기 마련이고, 남에 대한 좋은 생각은 속으로만 생각하지 어지간해서는 입밖으로는 잘 안 낸다는 점 (제 직장생활은 대부분 칭찬에 인색했답니다) 생각하면 자유로운 영혼의 90% 이상은 근태가 불량하다는 일종의 빈정거림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피해의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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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pursuit of cure for your beloved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병에 걸렸을때 쓰린 마음에 차라리 저 병을 제가 앓게 해 주세요 하고 탄식하는 모습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프라이온 (우리에게는 광우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음) 병 유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는 그때까지 해 온 공부 다 때려 치우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바이오쪽 대학원으로 전공을 바꾼 젋은 과학도 이야기가  이번달 “사이언티픽 어메리칸” 잡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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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조금전 나도 한컷 올렸지만, 요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7Day7Cover 란 태그로 일주일동안 매일 한장씩 자기가 아끼는 책 표지 사진 올리는 운동(?) (놀이?) 부쩍 눈에 띤다 (시작은 ㅅㅅㅁ 박사님으로 추정). 목적은 독서문화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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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올리며, “하이퍼텍스트도 텍스트는 텍스트니 글읽는 행위 자체가 사그러지는 것은 아닐 것이고, 문제는 흐름이 긴 텍스트, 대략 단행본으로 300페이지 이상의 글 (이를 책이라 한다) 이 대상일 것이다.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책을 읽은 사람의 동공은 좌우, 상하로 매우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며 움직이지만, 인터넷을 서치하는 사람 (이들도 분명 텍스트를 읽고 있지만) 은 동공의 움직임이 매우 산만하여 일정한 패턴을 찾기가 어렵다 한다.” 등의 생각을 하다 퍼뜩 독서만큼이나 혹은 이보다 더 심각한 고급문화가 생각났다. “클래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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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지난번 출장 가며 비행기에서 보려고 아이패드에 여러 영화 다운 받았는데,  “스윙키즈” 도 그 중의 하나.

기생충처럼 대박을 친 영화도 아니요, 독립영화처럼 색깔이 뚜렷한 영화도 아닌데, 특별히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작년 어느땐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탈때마다 LCD 광고판에 집중적으로 나왔던 광고. 엘리베이터내 광고다 보니 모기만한 소리로 빅밴드 붕붕대는 스윙사운드가 들릴락 말락 나오니 오히려 더 관심이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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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설날연휴 시작인데 새벽부터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잠에서 깬지 벌써 세시간째 (현재시간 오전 7:14).

#1. 애플펜슬

애플펜슬이 처음 공개된지 3-4년 지났고, 내가 아이패드 쓰기 시작한지는 그보다 또 5-6년전이다.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오픈한 이후 종종 들러 새로운 애플기기 둘러보고 써 보기도 하는데, 단연 내 관심은 애플펜슬. 모든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것이면 애즈녁에 샀겠지만, 구형 내 아이패드는 해당무. 살까말까 저울질만 몇년째였다 (큰돈 들어가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후딱 지르는 성격인데, 이런 작은돈 (특히 택시를 타느냐 지하철을 타느냐등) 쓰는데 꽤 뜸을 들인다). 이번 JPM 을 빙자한 미국출장 (같은 시간 샌프란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정작 JPM healthcare conference 는 가보지도 않았기에 JPM 다녀왔다하기 많이 찔려서), 아무래도 돈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투자자로 보이는 사람도 많더라 (옷차림과 풍기는 인상으로 내 맘대로 판단). 이들 대부분 (특히 키크고 젊은 백인 혹은 아시안 남자) 이 이제 필기는 아이패드+애플펜슬이더라. 아들네미가 경제학 전공 대학4학년인데, 울 아들도 저렇게 멋지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3년 고민하던것 한방에 질렀다 (아이패드+애플펜슬). 출장에서 돌아와 짐도 풀기전에 건넨 선물에 막상 울 아들은 자기는 이런 것 있음 방해 되어 공부가 잘 안되니, 아빠 쓰시고, 정 주고 싶으면 아빠 쓰던 옛날 아이패드 주면 휴식시간에 매우 유용하게 쓰겠단다. 결단코코 기대했던 씨나리오는 아니었으나, 이런 연유로 졸지에 애플펜슬과 신형 아이패드가 내 손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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