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Blues Brothers

어릴적 두 hero 가 있었다면 Blues Brothers 와 AC/DC  였다. 이사가며 많이 버렸지만 교과서 여기저기 입체 글씨로 AC/DC 써 놓은 흔적이 있고, 잡지에서 블루스 브러더스 사진 오려 책갈피에 끼어 놓았다 한참 지나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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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 접근

눈송이 날리는 주말이었지만, 여느때와 다름 없이 배깔고 침대에 누워 아이패드로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우연이 발견한 다큐 프로그램 “현재를 만든 과거의 이야기. 아날로그 그날들 – 회현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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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작년 생일 아이들로부터 공동 선물 받은 (다 큰 아들만 둘입니다) 월터 아이작슨경이 쓴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기를 일년이 지나서야 다 읽었다 (월터 아이작슨경은 몇년전 이 만큼이나 두꺼운 스티브 잡스 전기도 써서 베스트셀러로 만든 바로 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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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 고민

스테레오 타입이 심한 편이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웃기는 일이지만, 지난 5,6년 일본어, 중국어 사이에서 무엇을 제2외국어로 공부하느냐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결국 일본어도 중국어도 시작도 못했다.

매사가 항상 이런 식이다. 이를테면 스시를 좋아하면 그냥 스시 맛집 찾아 맛있게 잘 먹으면 그만인 것을 거기에 뭔가 의미를 붙이고, 이왕 먹는거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더 고상한 척. 그래서 나이 들며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지 못한다. 내 나이에 대기업 임원 생활 십년 가까이 한 사람 치고 골프 안 치는 사람 거의 없을 텐데, 초보로 시작해 가오 빠질 생각하며,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여적도 못 치고 있다. 그러고보니 어릴때도 그랬다. 대학 일학년때 어영부영하며, 당구를 안 배운 통에, 2학년 들어와 친구들은 100이네, 150이네 하는데, 30 부터 시작하려니 가오 빠지는게 싫어, 아예 당구와는 뭔가 철학이나 기호가 안 맞는 척하며 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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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6일차 징검다리 휴일 5/4에 사무실 출근해 근무할 것이라고는 1도 생각치 않고 있다가 새벽에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는 통에 부랴부랴 출근해서 바쁜 하루 보냈다. 그 덕분인지 어젯밤 시차 조절에 실패 어린이날 새벽3시 일어나 여직까지 깨어서 이러고 있다. (9시에 콜이 하나 있어 다시 자기도 뭐하고)

좋아하는 TV 채널은 “스카이 트레블”. 언젠가 라디오 스타에 김경호가 나와 지방공연 끝나고 새벽에 집에 돌아오면 혼자 소주 한잔 하며 주로 “걸이서 세계속으로” 틀어 놓는다 하던데, 그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 아침에는 윤진서란 배우가 시애틀 여행하는 화면이 나온다. 미국에는 95년부터 1년 좀 넘는 기간 포스트닥 하러 살다 온 적 있는데, 워싱톤주 리치랜드란 곳이다. 주변에 케네윅 그리고 파스코란 도시가 있는데, 리치랜드까지 세 도시를 통틀어 트라이씨티라 하며, 단순히 별칭이 아니라 행정이나 관리등등 세 도시는 많은 부분 공유하고 또 통합되어 있다. 리치랜드는 워싱톤주로보면 미드사우스에 해당하는 위치로, 콜럼비아 리버를 타고 오레곤주에 매우 가깝고, 동서로는 씨애들에서 스포케인 딱 가운데서 아래로 오레곤/워싱톤 주경계까지 가면 나온다.

얘기가 또 중구난방으로 흐르기 전에 한번 정리하면 1년간 리치랜드에 살면서 씨애틀은 겨우 서너번 가보았을 뿐인데, 씨애틀 (그 동네 발음으로는 씨아아를) 얘기가 나오면 마치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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