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usiness

자유로운 영혼

2020년 코로나 한창일때 썼던 글

10년전 썼던 블로그 글.  직장생활 근 25년 접어들며 항상 따라왔던 수식어 “자유로운 영혼”. 나한테 자유로운 영혼이라 했던 분들 내면의 보다 솔직한 말로 번역하면 “근태불량”이다. 물론 유연성, 개방성등에 방점을 찍어 자유로운 영혼이라 하셨던 분들도 있었겠지만, 직장인의 유연성, 개방성이란게 오십보 백보이기 마련이고, 남에 대한 좋은 생각은 속으로만 생각하지 어지간해서는 입밖으로는 잘 안 낸다는 점 (제 직장생활은 대부분 칭찬에 인색했답니다) 생각하면 자유로운 영혼의 90% 이상은 근태가 불량하다는 일종의 빈정거림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피해의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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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2020 회고

2020 가을에 썼던 글인데 publish 않고, draft 로만 저장하고 있다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올린다

그야말로 계절이 만추다. 칼렌다를 돌아보니 딱 일년전 이날 공동대표로 일하던 화장품 회사 퇴사를 확정짓고 마지막 출근하여 동료들과 같이 점심하고, 인수인계 미팅 했다고 써있다. 직장 생활 시작하고 두번의 이직 경험했는데, 월급쟁이의 특징은 퇴사를 기점으로 회사와의 모든 연이 깔끔하게 손절된다는 것.  한번은 자의로 한번은 타의로 이직한 것이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처음 이직할때는 내가 그만두면 이 회사 미래가 어떻게 될까 고민도 꽤 했지만, 그야말로 쓸데 없는 걱정. 나 하나 없어져도 언제 있었냐고 되묻는 것처럼 회사 아무 영향도  안 받는다.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는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는데, 협상의 7요소 적어두고 항상 들고 다닌다. Top 3 는 1) interest, 2) option, 3) alternative 이다. 십년 넘게 생각하다 보니 비단 협상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회사와 내가 추구하는 바가 일치하지 않는다 싶을때, 내 위치가 대주주 창업자던, 전문경영인이던 아니면 그냥 월급쟁이던 여러가지 옵션을 써서 이를 바로 잡아 볼 수 있다. 영향력에 따라 회사를 변화시키느냐, 내가 바뀌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옵션을 다 써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월급쟁이는 대안으로 퇴사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앞에 말했듯이 이를 통해 모든 고민과 시름이 해결된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 나가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주위에 바이오텍 창업해서, 상장하신 분도 많고, 투자자로부터 수백억 투자받은 분도 많다. 이 분들에게 대안은 무엇일지 갑자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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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출장 다니며 한국이라 하면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욘사마, 유럽에서 2002 월드컵 이탈리아, 스페인전, 그리고 2010년 이후 미국이건 어디건 강남스타일 얘기 많이 나누었지만. 기본적으로 분위기는 희화적인 느낌. 뭐랄까 오 한국이란 나라도 완전 후진 나라는 아닐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 느낌?

이번 출장길 business meeting 마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상대 회사분이 자기 온 가족 다 Korean drama “Crash landing on you” 의 big fan 이라며 거기 주인공 한번 만나보는게 자기 가족 소원이다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듯.

드라마 제목이 익숙치 않아 혹시 trailer 나 poster 같은 것 있냐 물었더니…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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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만 해외 출장

내일부터 약 1주일 미국으로 출장 간다. 2020년 2월  뉴욕 출장 간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근 2년 3개월만이다. BD 는 결국 영업이고, 신약개발하는 울 회사 입장에서 허가 받아 출시 전까지 돈줄은 사실 BD 가 전부인데,  코로나로 발이 꽁꽁 묶인 지난 2년반 회사에 많이 미안했다. 아무쪼록 모종의 성과 도출되어 가오 한번 세웠으면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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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인의 자세

얼마전 모 기관에서 주최한 small group BD 워크샵 줌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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