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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출장 다니며 한국이라 하면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욘사마, 유럽에서 2002 월드컵 이탈리아, 스페인전, 그리고 2010년 이후 미국이건 어디건 강남스타일 얘기 많이 나누었지만. 기본적으로 분위기는 희화적인 느낌. 뭐랄까 오 한국이란 나라도 완전 후진 나라는 아닐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 느낌?

이번 출장길 business meeting 마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상대 회사분이 자기 온 가족 다 Korean drama “Crash landing on you” 의 big fan 이라며 거기 주인공 한번 만나보는게 자기 가족 소원이다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듯.

드라마 제목이 익숙치 않아 혹시 trailer 나 poster 같은 것 있냐 물었더니…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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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만 해외 출장

내일부터 약 1주일 미국으로 출장 간다. 2020년 2월  뉴욕 출장 간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근 2년 3개월만이다. BD 는 결국 영업이고, 신약개발하는 울 회사 입장에서 허가 받아 출시 전까지 돈줄은 사실 BD 가 전부인데,  코로나로 발이 꽁꽁 묶인 지난 2년반 회사에 많이 미안했다. 아무쪼록 모종의 성과 도출되어 가오 한번 세웠으면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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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는 브랜드

교대역 근처 근무한 적 있었는데 14번 출구 근처라 편입학원 많은 동네였다. 젊은 친구들 유동인구가 많아 특히 식당 같은 경우 얼마나 주기가 짧은지 좀 괜찮은 식당이 생겼다 싶음 아 여기는 지켜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 않으면 서너달도 지나지 않아 간판 없어지고 다른 가게가 들어오곤 했다. 가장 아쉬었던 것이 교소돈 (교대 소바와 돈까스).

일본을 좋아하는 점 중의 하나가 이것인데, 이십년전 출장길 맛있었던 골목길 작은 식당 다시 찾아가보도 최소 80% 이상의 확률로 그 자리에서 영업중이다. 많지 않은 경험으로 내린 결론이라 물론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이런 보수성이 일본의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있는 것 안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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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산해야 한다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가 “최종병기 활” 인데 마지막 주인공의 명대사가 인상적이었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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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것 vs. 좋아하는 것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업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자기한테 잘 매치되는지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일 것이다.  직업으로 하는 일, 자기가 잘하는 일일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일수도 있고, 불행히도 이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요충분 조건이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잘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복 받은 사람인 것은 확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전 MBTI 설문을 했는데 (정확을 기하기 위해 삼세판 했는데, 결과가 동일했다), 내 속성은 infp 이고, infp 도 type A 와 type T 로 나눠진다는데 나는 type T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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