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결산

어느해보다 빨리 훅 지나간 느낌이지만 하루 남은 2022 한번 정리해보자

1. 코로나 재유행

2021 11월쯤 위드코로나로 전환한다며 식당, 카페, 술집 영업시간 제한등등 확 풀었다 오미크론 재유행으로 올초 없었던 것으로 방역이 재강화되었다. 미국에서도 1월 JPM conference (링크) 2년만에 온사이트로 여네 마네 말 많다가 빅파마들 참석 않는다 발표 나오니 결국 온라인으로.  두어달 남짓 짧은 위드코로나 기간이었지만, 밀렸던 모임도 가지고 나쁘진 않았다

2. 3년만 해외출장

3년만 글로벌 록다운이 걷히고 5월 드디어 해외로. 미국 워싱턴 DC 로 일주일간 출장 다녀와서는 다음달은 샌디에고에서 3년만 온사이트로 열린 BIO international 참가. DC 는 천조국 수도 답게 청결했고 (링크), 샌디에고는 언제나 그랬듯이 쾌창한 날씨. 한국도 위드코로나로 방역 많이 풀렸지만 어디서든 노마스크로 다니는 미국분들 (기내에서도 심지어) 부럽기도 했다.

3. 이코노미 클래스

10월에는 바이오유럽 참가차 독일로 날아갔는데 임원 승진이후 15년만 이코노미로 장시간 비행. 독일은 열시간 남짓이면 갔던 듯 한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로가 남쪽으로 밀리면서 무려 열세시간. 거의 미국 동부 가능 수준

3. Deal 아기다리 고기다린

2년이 넘는 due dil 과 협상 끝에 결국 9/30 계약 서명 (보도자료). 리서치 협력 딜이라 upfront 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3m),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처음이 어렵지 뭐든지 한번 하면 두번째는 쉽게 진행되니까

4. 이사

어린시절 대부분을 보냈고 결혼하고도 20년 넘게 살았던 잠원동을 떠나 분당으로 이사. 탈잠원도 탈잠원이지만 경기도민으로 전입. 재건축 끝나면 다시 돌아가니 그때까지 경기도민 생활 맘껏 즐기리라

5. 큰애 취업

취업빙하기라 신문에서 하도 떠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저 목표하던 한 곳에 최종 합격되어 12월부터 연수중이시다. 물론 취업이 되기까지 많은 낙방의 눈물이 있었고

6. 사무실 이전

2019년 지금 회사로 옮기며 용인으로 출퇴근 감수했지만, 첫 출근후 석달 남짓 서울 사무소로 옮겼다. 천호동이라 처음엔 왜 여기에? 했지만 3년 가까이 있다보니 많이 정들었다. 건물도 완전 신축이었고 (위치). 여러가지 사정으류 서울사무소는 폐쇄하고 12월부터 용인으로 다 모이게 되었다. 집도 사무실도 이 정도면 완전 경기도민.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