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력상품중 하나의 commoditize 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pricing 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뭔가 문제가 생기면 먼저 관련 도서나 자료를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특수한 프로젝트용으로 특채로 회사에 입사한 통에 선배들로부터 도제적으로 훈련을 받지 못했고, 이후에도 계속 프로젝트성 업무만 해 왔기 때문에 나타난 버릇일지도 모른다.) 아마존에서 pricing, price, pricing strategy 등으로 검색하다가, 제일 그럴듯 해 보여 큰 고민않고 집어 든 책이다. Kindle 로 구매를 시작하면서, 충동적으로 하는 도서구입도 제법 많아 졌다.
Rafi Mohammed 는 이름만 들어도 아랍계 혹은 인도계 사람으로 보이는데, 지난 20년간 주로 pricing 관련 된 일을 해 왔고, 현재는 관련 컨설팅 회사를 운영한다고 한다. 책 제목인 windfall 은 바람에 과일이 땅으로 떨어지듯이 소위 횡재를 말한다. 자신이 파는 상품의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하자, 현재 영업마진이 10% 인데, 비용의 증가 없이 가격을 1% 정도만 올릴 수 있다면, 단위 매출은 1000원대 1010원으로 1% 차이에 불과하지만, 수익은 100원대 110원으로 10% 가 차이가 난다. 이런 횡재를 windfall 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며, 이를 횡재라 생각할 정도로 회사들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가격을 정하는지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물론 1% 가격 변화가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지만, 다 각설하고 현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보면, 가격결정의 기본은 제품의 가치라는 것이다. Value based pricing 즉 가치에 기반한 가격을 통해 제공하는 가치를 capture 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며, value based pricing 은 다음과 같은 가정을 통해 구성된다.
1) Determine target customer (characterisitcs, budget, trend etc)
2) Find the next best alternative and their price as a starting point
3) Set the difference between ours and alternative to determine value based price
4) Draw the demand curve to maximize profit
5) Do the reality check and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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