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 Blog station - Part 26

PPC 주사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fierce biotech 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Positive results of Phase-III trials suggest that ATX-101 is effective as a non-surgical treatment for the reduction of unwanted submental fat

이 ATX-101 이란 것이 작용기전이나 효과는 결국 PPC 주사와 같은데, PPC 주사는 몇년전 브리트니 주사라고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는 물론 일반 개원가에서도 부분지방제거 주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아미팜이란 중소기업이 개발, 리포빈이라는 상품명으로 발매하여 한때는 연매출이 200억 가깝게까지 갔었던 미용/에스테틱쪽에서는 초대박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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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과 음악

맥이 PC 보다 좋은 점 중 하나가 spotlight 아닌가 싶다. 컴퓨터내 파일들을 indexing 해 두었다가 키워드 검색하여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물론 윈도우 탐색기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만, 새로 나온 windows8 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과거 써 본 경험으로는 영 아니올씨다 였다. 구글에서도 로컬디스크 search 하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그것 역시 윈도우 탐색기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

Spotlight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이것 통해 어떤 파일 찾다가, 우연히 “불황극복”이란 제목의 문서를 찾았다. 제목이 우스워 열어보니 전 직장 그룹 회장님께서 계열사 전 임원들에게 지시하여 2012년 불황극복과 관련한 제언을 의무적으로 내라고 한 데 대한 내 답이었다.

크게 1. 고객중심의 근본을 돌아보자, 2. 숨어있는 비용을 줄이자, 3. 권한이양하여 빠른 대응 해 나가자 세 꼭지로 구성한 한 페이지 글인데 마지막 꼭지는 글을 쓴 내가 봐도 웃긴다.

[권한 이양하여 빠른 대응을 해 나가자]

여러 말보다 이 한곡이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말해 준다고 본다.  Dizzy Gillespie Band 의 Chega De Saude 란 보사노바 곡인데, 트럼펫, 색스, 피아노 솔로가 반복되고 다시 모이고 하는 가운데에서도 베이스와 드럼등 리듬섹션은 절대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임원들은 Band 의 리듬섹션이라고 생각한다. 리듬섹션이 위치를 못잡고 설치게 되면 아무리 뛰어난 솔로가 있더라도 ensemble 로서 그 밴드는 이미 밴드가 아니다.

여기서 예로 든 음악이 바로 이 음악이다. (권한 이양하여 빠른 대응 해 나갈 것 같습니까?)

Chega De Sau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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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 aftermath

온 나라가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떠들썩 했던 어제 오후 나는 뭐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느즈막히 퇴근해 집에 와 9시 KBS 뉴스 보고야 제대로 발사 성공했음을 알았다. 축구광 아들놈이 부시럭 거리는 통에 새벽 같이 일어나 뉴스 검색해 보니, 성공의 마지막 단계인 지상관측소와의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단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는데, 인공위성이니 스페이스 셔틀이니 뉴스나 잡지에 하도 많이 나와 에지간한 나라는 다 하는 것인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하는 놈들만 계속 하는 거였단다. 지난번 북한의 로켓발사 성공으로 떠들썩 했는데, 북한은 우리보다 앞서 지난 12월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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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fund: Financing medical research

젊었을 땐 그러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여행도 직접 가는것 보다 남이 다녀와 쓴 여행기 읽는 것을 좋아하고, 골프도 필드에 나가는 것보다 TV 로 남이 하는 플레이 보는 것 더 좋아진다. 점점 뒷방 인생이 되어 가는 느낌.

비지니스 협상에 있어서도 직접 나서서 설치기 보다는 오히려 협상전략을 디자인하고 협상에 필요한 여러가지 모델들 만들고 검토하는 게 주 일이 되어 버렸다. 언제가 협상의 7 요소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전술적인 측면에서 다른 요소보다 legitimacy 에 더 주력한다고 할 수 있을까?

1년 넘게 구독을 끊었다가 그래도 글로벌 경제지 하나는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Economist 를 다시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최근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Financing medical research : Disease or Cure? 거창한 제목만큼이나 내용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 싶었는데, 기사 속 megafund 란 말이 끌렸고, 마침 기사 내에 논문 링크가 있길래, 오랫만에 논문 프린트하여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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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투자: 줄기세포 & 재생의학

DJ 박소현이 나와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집까지 차를 가져와 시승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고는 혼자말로 “세상 참 좋아졌어” 하는 현대차 광고 보셨는지?

40분만 투자하면 배아줄기세포 분야 세계 대가 중 하나인 Douglas Melton 하바드대 교수가 현대생물학의 핫트렌드가 무엇인지, 발생학은 무엇이고, 줄기세포는 어떤 역활을 하는지, 그리고 응용측면에서 이런 줄기세포가 어떻게 재생의학의 근간을 이루고 또 신약개발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animation rich format 으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영어도 쉽다)

“세상 참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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