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비타민C 안정화를 목적으로 DSC 프로젝트팀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또 어떻게 take off 했는지 주저리 주저리 읊었으니 이 연재 새로 보시는 분은 전편 (http://blog.leenjay.com/2012/05/17/chronicle-3-27-2/) 참조하시기 바란다.
환호와 기대속에 기술전략회의 발표 잘 마치고, 몇일간은 뭐랄까 영웅이 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 97년 발매 이래 성장이 정체되어가고 있는 레티놀2500 에 대한 구세주랄까 뭐 그런 느낌에다가, 그 전까지는 이런 과제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관심도 없었던 화장품 연구소에서 러브콜이 쇄도 하는 등등 (그때는 그렇다. 같은 태평양 연구소라도 화장품 연구소에서 제품 담당하는 연구원은 진골, 기타 안전성등 제품과 직접 관계되는 지원부서 연구원은 성골, 그리고 우리 같이 원료 개발하는 연구원은 육두품이라고 했다. 기타 분야 연구원은? 용병이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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