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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의 양성화

의료계에 요즘처럼 사정 바람이 거센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리베이트 수수에 대한 쌍벌제 시행 이후 최근에는 심하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이에 대한 뉴스가 나곤 하는데, 먼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리베이트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자.

Rebate :a partial refund to someone who has paid too much for tax, rent, or autility. a deduction or discount on a sum of money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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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vs Manager

똘똘한 애들 밑에 두고 관리자로 일하다 보면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나와 부하직원간의 job description 을 동일하게 놓고 이들의 업무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릴 것이냐 아니면 나는 부하직원과 구별되는 새로운 job description 을 만들고 부하직원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냐.

다른 것보다 여기서 리더와 매니저가 갈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업무는 잘 모르겠고 10년 넘게 하고 있는 최소한 신규사업개발과 관련해서는 그렇다고 확신한다. 비지니스라는 것이 단순히 물건 하나 더 잘 판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그 목적과 목표가 다르다. 기업이 관여된 비지니스에서 최상의 목표는 TSR (주주이익 극대화) 라는 것이 최근 다소 이견은 있으나 (유럽식 stakeholder’s value 가 더 상위라는 학설이 점점 대세화 된다고 한다), 아직은 정설이다. 대략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value-driver

최상의 목표를 top 으로 하여 기업은 구성원 각자에게 그 하부 목표를 할당한다. 그리고 그 하부목표의 성과들이 모여 상층 목표의 성과를 이룬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smooth 하게 연결되는 프로세스이면 별 문제 없겠으나, 하부목표가 제대로 달성된다 해도 자동적으로 상층 목표의 성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것이 경영의 묘미라고 한다 (실제 경영학 교수들에게 질문해 봐도 경영은 아직 purely science 라기 보다는 art 와 science 의 절묘한 혼합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훌륭한 요리에는 신선하고 최상의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요리는 최상의 재료를 어떻게 각각으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요리로 융합되도록 결합하느냐에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한 접시 요리가 아닌 훌륭한 한끼의 식사로 승화시키는 데 있다. 코스의 구성과 순서에 따라 한끼의 식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매니저는 어물전이나 고깃간에 가서 신선하고 훌륭한 재료를 적절한 가격으로 확보하는데 집중한다면, 리더는 확보된 재료를 가지고 얼마나 훌륭한 한끼 식사의 경험을 만들어낼 것인지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 그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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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브랜딩

어제 아메바컬처 콘서트 2013 아메바 후드에 다녀왔다. 둘째놈과 둘이 갔는데, 나나 아들놈이나 힙합 콘써트는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대략 천명에서 이천명 정도 모인 것 같은데, 아마도 이십대 이하는 승우가, 그리고 사십대 이상은 내가 유일한 것 같드라. 혹시 누가 나이 물어보면 우리 둘 평균 30.5살로 하기로 합의하고 갔다.

아메바컬처는 인디에서부터 커 온 몇몇 메이저 힙합 그룹이 만든 모임 (정확히는 기획사) 으로 음반, 공연 그리고 신인발굴등 업무를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면면이 다이내믹 듀오, Zion T, 쌈디로 유명한 슈프림팀 그리고 요즘 의식 있는 DJ 로 뜨고 있는 프라이머리 등등이다. 어제 공연에 대해 이래저래 할 말도 많지만, 이는 다음에 별도로 쓰기로 하고, 공연이 끝나고 집에 오며 아들네미와 평소 종종 가는 포장마차에 들러 찌게에 공기밥, 소주하나 시켜 나눠 먹으며 한 얘기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힙합, 콘서트, 포장마차등등 아들네미 다 큰 것 같지만, 올해 중학교 입학한 14살의 DJ 가 되겠다고 설치는 사춘기 힙합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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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 Value Proposition

NOKIA - Value Proposition

They really are. Connecting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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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지구촌 소비 이끄는 안티에이징 – 젊음 지키는 시장 연 300조원

이번주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 나온 특집 기사. 안티에이징이란 단어 주로 화장품 회사에 많이 쓰기에 주름제거, 탄력증진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쉽지만 (내가 화장품 회사 경험이 있어 그럴수도 있으니 아님 말고), 사실 무궁무진한 시장은 각종 퇴행성 질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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