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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지혜

DCF 모델에 의하면 이론적으로 회사의 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라고 한다. 즉

EV = C0 + C1/(1+r) + C2/(1+r)^2 + C3/(1+r)^3 + …… + Cn/(1+r)^n

EV:Enterprise Value

C: Cash flow

r: discount rate

이 된다. 그리고 영속기업을 가정하면 n=무한대가 된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테일러 급수를 상기하면 위의 식은 간단하게 이렇게 바뀐단다.

EV = C / r

단 이는 회사의 현금흐름이 성장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이고, 성장을 가정한다면 다음과 같이 된단다.

EV = C / (r-g)

g: expected growth rate

실제 시장에서의 기업가치가 이론적인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데 (일치는 커녕 많은 경우 유사하지도 않다), 이 차이를 설명하는 유용한 변수가 바로 g 이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이다. 그래서 g 를 성장률이 아닌 기대성장률이라 한다. 실제 성장 여부와 관계 없이 투자자들이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래현금흐름에 대한 time value 를 할인하는 r 은 사실 시장금리와 주주들의 요구수익률에 의해 결정이 되고, 이는 가중평균자본비용 즉 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으로 대치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기업에 대한 wacc 은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구할 수 있는 사실상 상수이다. 그렇다면 실제기업가치 (시가총액) 와 기업의 현금흐름 (대략 직적 3개년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평균치를 쓰기로 하자) 그리고 할인율인 wacc 을 구할 수 있으므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대성장율 g 역시 쉽게 구할 수 있다.

g = r – C/EV

다시말해

기대성장율 = (가중평균자본비용) – (영업현금흐름/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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