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한미약품

No change at all

기술수출이란 호재성 공시와 이와 엇비슷한 상업적 가치를 가진 기존 계약의 해지란 악재성 공시를 시차를 두고 했다는 것으로 시장에서 한미가 호되게 얻어맞고 있다. 여기서 두가지 점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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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innovation

여성잡지에 주로 많이 나오는 혈액형으로 구분하는 성격 유형, 일반화 시키는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나 자신은 A (Rh-) 로 triple A 형에 딱 맞는 성격이라 속도 좁고 샘도 많은 편이다. 작년 한해 한미약품이 이룬 성과가 바이오/제약 업계에 소위 희망과 가능성이란 바람을 불어 넣은 것 절대 부정하지는 않지만, 이후 한미약품이 주최한 일련의 행사들 참가하면 온갖 자기자랑 늘어놓을 것이 너무 뻔해 눈꼴 시어 참석하지 않았다.

어제 신라호텔에서 한미약품 주최로 대대적으로 개최한 “제1회 한미 오픈 이노베이션 포룸” 은 제목 자체에서 보듯이 4건의 큰 라이센싱 성과 이후 한미가 이후 이노베이션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소개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었고, 바이오벤처에서 사업개발하는 입장에서 이 기회에 편승할수도 혹은 좋은 벤치마킹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참석했다 (신라호텔 무슨 볼룸홀에서 한다기에 사람이 많기는 하겠구나 싶었지만, 600명이나 올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전체적으로 잘 구성된 행사였지만, 당초 내가 생각했던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 기획되었던 과거 유사한 행사에 비해 그림 그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후 액션이 가능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이 이러한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하고, 2회, 3회로 넘어갈 수록 점점 발전되리라 기대한다.

사실 open innovation 이란 개념을 업계의 프로파간다로 만든데는 지식형 혹은 하이테크 기업이라 보기어려운 그러나 다국적 공룡 소비자 기업 P&G 라 할 수 있다. 그들이 모토로 내걸었던 “Connect & Development “, 많은 기업이 벤치마킹 했었고, 경영학계에서도 많은 케이스 스터디가 이루어 지기도 했다. 당시 P&G 에서 C&D 전략을 주도했던 Larry Huston 이 2006년 HBR 에 기고한 아티클 여기 공유한다.

Connect and Development : Inside Procter & Gamble’s new model for innvoation

Open innvoation 관련 상징적인 케이스로 소개되는 것이 그 유명한 스프링글스 감자칩. 신제품 기획하며 겉면에서 식용잉크로 재미있는 cartoon character 들 engraving 하기로 했는데, P&G 내부 연구진들 총동원 해도 원하는 수준의 제품개발에 실패했단다. P&G 유럽지부 누군가가 과자업과는 아예 코딱지 만큼의 관계도 없는 이태리의 무슨 인쇄 업자를 발굴하였고, 이들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에 성공,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는 일화이다 (결국 open innovation 이라는 것이 결코 무겁고 심각한 주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시시한다).

어제 발표중 어떤분이 법무팀의 경직성이 open innvoation 을 저해하는 huddle 이라 말씀하셨는데, 내 경험에 의하면 거기에 더하여 기획팀 (혹은 전략기획팀) 의 안이함 역시 못지 않은 저해요소라 말하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부서간 업무분장을 마치고 실행부서에 던져주면 마치 마법처럼 그들의 그림이 실행되고, 자기들은 큰 칠판에 대쉬보드 그리고 진도만 관리하면 뭐가 되는것 마냥 생각하지만,  세가지 경영자원 즉 예산, 조직, 인력이 받쳐주지 않으면서 그림이 현실이 된다고? 천만의 콩떡이다.

어제 행사 서두에서 한미약품 부사장님께서 앞으로 한미는 open innovation 을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Hanmi Ventures 란 조직의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하셨는데, 작년 한미의 성과가 open innovation 의 추구로 이어지고, 이것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한단계 upgrade 로 이어져 나가기 희망한다.

(PS) 최근 P&G 실적을 보면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데, 이것이 open innovation 을 너무 적극적으로 추구한 결과인지, 당시 리더들이 회사를 떠나며 하다 말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open innovation 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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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세개

혹자는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살아남으려면 바이오벤처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더 나아가 인수합병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도 하지만, 오늘 약업신문에 나란히 난 다음 세 기사를 보면 과연 그럴까 싶기도 하다…

한미약품,베링거에 7억3천만불규모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

크리스탈지노믹스 소염진통신약 ‘아셀렉스’, 수출 본격화

세원셀론텍,재생의료제품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추진

가정교육의 문제인지 내 주머니속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내 돈이 아니오, 설레발 치면 있던 복도 날아간다 굳게 믿는 편이라 이 기사 세개가 더욱 대조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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