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Pharma

Marco Polo

지난주 트워터에서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소식듣고 으랏차차 가입했다. House of cards, Game of throne 과 함께 넷플릭스 자체 제작한 인기 프로그램 마르코 폴로, 주말의 시작과 함께 보기 시작했는데, 결국 씨즌 1 에피소드 10개를 다 보았으니, 한편에 대략 50분 잡으면 500분, 8시간하고도 20분을 주말내내 올곧이 여기다 쏟아 부은 셈이다.

에피소드 내내 귀에 들어오는 두 단어 savage 하고 whore 였는데, 몽고나 송나라나 상대편은 무조건 savage 이고 궁중에 있는 여자는 황후 빼고는 다 whore 란다.

바이오, 제약은 IT 대비해서 비교적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고 (15년 이 분야 있으면서 dropout 은 커녕 BS 학위만 있는 사람도 아직 본 적 없다), 대표적인 지식사업이나 비지니스도 신사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이 바닥에도 어김없이 savage 나 whore 는 있기 마련이다.

스스로는 말을 빙빙 돌려가며 하는 스타일이지만, 상대방은 straightforward 한 편 좋아하는 편이라, 주류에서 일탈한 회사들과 일하는 것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중국 회사들이랑 일하는게 이렇게 편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주 가끔은 savage 나 whore 를 넘어 bastard 나 bitch 수준의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화도 나고 나도 똑같이 대응할까 생각도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나 누구 못지 않게 입이 걸다), 시간 지나고 보면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하다.

무례한 말 내뱉고 조롱조로 비아냥 거리면 일순간 속은 시원하겠지만, 그만큼 이쪽에서도 언젠가 뒤통수 한방 칠 기회 노리게 된다는 것은 생각 안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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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 Med, Stem Cell and Cell Therapy in 2015

Stemcellassay.com 은 업무상 내가 수시로 들르는 웹싸이트 중 하나인데 몇일 전 2015년 업계 review 기사를 내 놓았다.

RegenMed, stem cell and cell therapy industry in 2015

Industry trend 가 개별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총 10꼭지의 keyword 중 이것 하나 빼고는 pure  allogenic stem cell player 회사 BD 담당으로서 2015 돌아가는 판세는 그닥 즐겁지 않았던 한해 아니었나 싶다.

4. Approvals under Japan’s Regenerative Medicine Law

Two years ago Japan has created and passed new law for regulation of Regenerative Medicine (law became effective in November of 2014). Under this law, accelerated marketing approval of cell-based regenerative medicine products is possible after demonstration of safety and some signs of efficacy (Phase 1/2 trials). In September of this year, the first two products were approved in Japan under new law. The first product is TemCell (developed by JCR Pharmaceuticals and Mesoblast) – allogeneic mesenchymal stromal cells for therapy of Graft-Versus-Host-Disease. The second product is HeartSheet (by Terumo) – autologous skeletal muscle cells for heart failure. About two months after market authorization, both product have received price tags and reimbursement decision. TemCell is priced ~ $115,000 – $170,000 USD (depending on total number of doses infused) and HeartSheet is priced ~ $120,000 USD. Another interesting “approval” under new law was PMDA’s first license to R-Japan for manufacturing service of cell-based products.

새해에는 새해의 트렌드가 있고, 그 와중에서 또 기회를 찾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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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의 CSR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국내 어떤 의사선생님이 개발에 참여할 제약사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때문에 결정을 망설이고 있는 모 제약사에 제약회사의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검토하시면 안 되겠냐고까지 제안하셨다는 얘기를 연말 어떤 송년회 자리에서 전해 들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런저런 기사에 대해 web surfing 하고 있는데 HBR website 에 이런 기고가 눈에 들어왔다.

Fighting Diabetes in the 21st Century

내용은 당뇨병 치료제 전문 제약사 Novo Nordisk 가 UCL 및 Steno Diabetes Center 등과 협력하여 도시지역에서 발병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type 2 당뇨병 퇴치를 위한 “Cities Changing Diabetes” 란 사회운동에 대한 소개로, 그닥 새로울 것 없었지만, 마지막 이 구절이 흥미롭더라

I am sometimes asked why Novo Nordisk is trying to halt the rise of the diabetes — surely it’s not in the interests of the company that supplies half the world’s insulin. For me, it’s very simple. Diabetes is our specialty. It has been for almost 100 years. With our knowledge and position in the market, how can we not do something to help? And if one day we wind up eliminating diabetes, thereby destroying a big part of our business, we can be proud. We’ll have worked on the greatest social service of any pharmaceutical company, and that is surely what it means to be leading true change in health care.

참고로 이 기고를 쓴  Lars Rebien Sørensen 은 Novo Nordisk 의 CEO 이자 presiden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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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Review Voucher

얼마전 페북에서 PCSK-9 표적으로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 레이스를 놓고 Amgen 과 Sanofi 가 경쟁하다가 Sanofi-Regeneron team 이 Biomarin 이란 제약사로부터 Priority Review Voucher 를 구입, 허가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세계 최초 PSCK-9 기반의 치료제 허가에 성공한 사례를 올린 기억이 있다. 당시 Sanofi 가 구입한 가격은 무려 $67.5m 한화로 대략 8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Priority Review Voucher 는 사회적으로 urgency 가 요구되는 질환치료제에 대해서 FDA 가 신속허가를 담보하는 증서인데, Duke 대학의 연구진이 최초로 제안해서 제도화 되었단다. 유투브에 그 연구배경에 대한 자료가 있어 여기 올린다.

재미있는 것은 매우 미국스럽게도 이 voucher 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Sanofi 가 구입한 위의 그 voucher 는 원래 Biomarin 이 Vimizim 이란 약물 인허가를 위해 획득한 voucher 였단다. Sanfi-Biomarin 거래 이후 이 voucher 의 시장가가 천정부지로 올라, 얼마전 Abbvie 와 United Therapeutics 는 약 $350m 에 voucher 를 거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뉴스가 났다.

이번주 Biocentury 에 관련하여 재미 있느 기사가 났는데, 제목은 “Overvaluing speed to market” (기사 원문 링크 되어 있습니다)

시장에 하루라도 빨리 출시함으로써 그만큼 개발기간동안의 매출손실을 절감할 수 있고, 또 first in class 라는 포지셔닝을 획득함으로써 의사들 처방에 있어 top of minds 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허가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voucher 의 가격이 정당화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payer 의 힘이 막강한 시대에는 장시간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를까 아슬아슬하게 다른 약물과 허가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voucher 를 활용한 first market entry 가 그닥 효용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

미국의 formularly 관련 산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소수의견을 머릿속에 잘 간직하고 있으면 언젠가 critical 한 시점에서 항상 도움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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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신약과 혁신의 딜레마

얼마전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1조4000억 ‘천연물신약 개발 사업’, 사실상 실패”

페이스북 대표적 thought provoker 두분중 한분인 이승주 박사가 관련 기사를 링크해서 올리셨고, 다양한 의견이 담긴 댓글이 이어졌다. 정부가 천연물 신약 관련 대대적으로 투자하던 시점 나 역시 약업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던 시절이라 돌아볼때 여러가지 생각이 많고, 댓글로 남길까 생각도 했는데, 길어질 듯 하여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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