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Pharma

사망증명서

최근에 읽기를 마친 줄기세포 관련 어떤 책에서 본 재미 있는 그림. 우리 모두 엄마의 그것과 아빠의 그것이 만나 만들어진 수정란속 배아줄기세포가 성장과 분화를 반복하며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도 우리 몸속에서는 수많은 줄기세포가 성체줄기세포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단다. 어른이 되어도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는 크게 다음의 세가지 역활을 한단다 1) 성장, 2) 항상성 유지, 3) 노화나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 조직의 재생 혹은 재활. 물론 성장기가 끝난어른에 있어 성장의 역활은 거의 줄어들게 된다.

20대 30대까지는 팔팔했던 줄기세포가 어떤 시점에선가 그 수와 기능에 있어 현격한 쇠퇴를 보이는데, 이 시기를 stem cell turning point 라고 한단다. Stem cell turning point 는 나이 말고도 건강상태, 생활습관에 따라 빨라질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데, 이 시기 이후부터는 앞에서 말한 세가지 (혹은 두가지) 역활이 현격히 떨이지니, 항상성 유지도 잘 안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도 재활도 잘 안된단다.  사람이 죽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가 아닌다음에야,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은 줄기세포의 고갈때문에 죽는것이고, 사망진단서는 이렇게 될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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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obiology

예전엔 미국이고 유럽이고 심지어 남미까지 가서도 밤에 잠만 잘 잤는데, 근 일년 단거리 출장에만 익숙해 진 탓인지, 이것 역시 노화의 반증인지 새벽녘에 잠이 깨서 (새벽 두시니 새벽이라 해야 할지 한밤중이라 해야 할지) 뒤척거리고 있다. 어느분 말씀대로 유럽은 커피머신의 국가인지, 호텔방에도 커피 머신이 있길래 가득이나 안 오는 잠, 에스프레소 두잔으로 완전 날리고 있다.

일 좀 해볼까 하다 궁상맞아 보여, 비행기에서 읽으러 넣어갔다 11시간 내내 내팽켜 쳐 놓았던, 이번 scientific american 뒤적대는데, 재미있는 아티클이 있다. 제목은 “Twist of Fate”, 부제는 “Physical pushes and pulls on a cell, not just genes, determine whether it will become part of a bone, a brain— or a deadly tumor”. 소위 mechanobiology 란다 (원문: Twist of Fate). 난 솔직히 처음 들어 보는 말이다. 예전 친구중 한명이 미생물학과 나와 미국에 유학갔는데, 가서 하는 일이 bacterial flagella 의 torque momentum 측정하고 뭐 그런다 하길래, 별 신기한 것도 다 하는 군 했는데, 이런류의 학문이 줄기를 뻗은 것 아닌가 싶다. 고등학교 땐가 배운 염색체 감수 분열시 핵의 양끝에서 chromatin 인가 하는 섬유질이 한쪽 염색체 끌어당기고 하는 것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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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삼각형

하나의 그림이 백마디 말을 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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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tment or curiosity?

블로그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마치 논문 작성하시듯 체계적인 글빨 신공으로 구력 한참된 블로거들 은퇴 고려하게 만드신 이정규 대표께서 재미있는 기사를 인용해 주셨다. Novartis….세포치료제에 feel 받았나?

이대표님글에 원문 기사 링크도 있으니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거대제약사-바이오텍의 product/technology licensing 과는 다른 구조다. 제품의 개발성공에 따라 추가 투자에는 다름이 없으나, 제품에 대한 권리가 아닌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이다.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면 제품에 대한 권리도 따라오게 되어 있으니 net effect 로만 보면 같은 얘기일 수 있지만, 무형의 라이센스대신 유형의 지분이 오고간다는 점에서 현재 big pharma 들이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생각을 일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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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erative medicine holds a hope for the future

얼마전 Korea Times 요청으로 재생의학에 대한 기고문을 쓰게 되었네요. 전문가 대상으로 논문 쓴 적은 꽤 있었지만, 신문 독자들 대상으로 글 써 보기는 이번에 처음. 나름 재미있게 쓰려고 했는데, 지면 제약 때문인지 기자분께서 이리저리 다 짤라 버렸네. 그래도 신문에 사진과 함께 내 글 실린 것 보니 기분이 좀 뭐합네다.

전문은 여기: Regenerative medicine holds a hope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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