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는 것 vs. 좋아하는 것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업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자기한테 잘 매치되는지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일 것이다.  직업으로 하는 일, 자기가 잘하는 일일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일수도 있고, 불행히도 이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요충분 조건이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잘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복 받은 사람인 것은 확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전 MBTI 설문을 했는데 (정확을 기하기 위해 삼세판 했는데, 결과가 동일했다), 내 속성은 infp 이고, infp 도 type A 와 type T 로 나눠진다는데 나는 type T 란다.

MBTI 성격 유형은 크게 4쌍의 속성 팩터 (총 8개) 의 조합이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INFP-T 속성에 대한 설명 찾아보면 인터넷에 차고 넘치지만 맞는 직업과 맞지 않는 직업에 관한 것도 있다.

INFP와 어울리는 직업: 시인, 화가, 프리랜서 예술가, 음악가, 작가, 예술치료사, 교사 , 작사가, 도서관 보조, 작곡가, 만화가, 영상편집, 사진사, 촬영감독, 영화감독, 사서 등등

INFP와 어울리지 않는 직업: 비즈니스 전문가, 관리자, 임원, 관리자, 사업 소유자, 변호사, 회사원, 판사, 임원 비서 등등

연구원에서 BD 로 스위치 한 후, 천직이 BD (business development, 사업개발) 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결국 속성과 직업선택간의 불일치라는 태생적 불행 요인을 안고 20년을 넘게 살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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