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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vs 실망감

BD 도 마케팅이라 생각하면, 무려 10년 넘은 기간 마케터로 살아왔기에, 고객에게 기대감을 심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하다. live up to one’s words 란 말처럼 높은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달콤한 유혹이지만, 이후의 실망은 정확히 그 기대감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그리고 그 사람사이의 권력을 다루는 정치에도 워낙 무관심한터라, V3 백신을 개발했다는 안철수씨가 서울의대 졸업한 의사 출신인지도 사실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는다. 작년인가 오세훈 시장 사퇴로 서울시장자리가 공석이 되었을때, 현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씨 사이에 단일화, 양보 뭐 그런 기사를 통해 이 양반이 정치에 관심이 있게 되었구나 알게 되었고, 김제동 그리고 누구더라, 뭐 유명한 작가 선생과 함께 청춘콘써트에 단골 연사로 나온다는 기사 보고서야 이 양반에 대한 친근감이랄까 그런게 생겼다. KAIST 가 모교이다보니, 이 분이 거기 교수로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뭐 잠깐 계시다 서울대로 옮기시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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