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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에서 극으로

태평양제약에서 메디포스트로 이직하고 나서 쓴 글이니 역시 묵은지 포스팅. 2012년 6월에 옮겼으니 두달 남짓 되었다면 그 해 8월 여름에 쓴 글이겠다. 당시 돌아보면 독립 사무실 공간은 받았으되, 사무실내 에이컨이 없어 한 여름 헉헉대던 것 기억한다.

새 직장에 출근한지 이제 두달 남짓. 첫 이직이다 보니 과연 새 분위기에 적응은 잘 할까, 괜히 후회하는 것 아닐까 여러 걱정 앞섰지만, 뭐 회사라는 게 사실 50보 100보. 두달 남짓 다녔는데, 한 2년은 다닌 느낌이다.

전 직장에서 싫어했던 많은 것들, 새 직장에서는 말 그대로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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